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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늑장 부리기'에 죽어가는 석면 피해자" |
2010-02-22 |
"나는 사형 선고를 받은 몸이다. 죽을 날만 기다린다. 국회가 만든다던 법이 자꾸 연기돼 자포자기 상태다. 몇 푼이라도 보상을 받아 고생하는 가족들에게 조금이라도 미안함을 덜어보려고 했는데, 그마저도 안 되고 있다."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주민 최모 씨. 인근 재개발 지역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석면에 오랫동안 노출돼온 그는 현재 치명적인 석면 질환인 악성중피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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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시 석면관련 조례 전국 최초 제정 |
2010-02-22 |
| 조례 제정으로 보령시는 슬레이트 지붕개량 및 건축물을 철거할 때 철거와 폐기물 처리비용으로 최고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를 위한 예산으로 올해 5,000만원을 확보했다. 그러나 지붕개량에서 건축법 및 그 밖의 관계법령에 위반된 불법 건축물은 제외된다.
현재 보령시에는 슬레이트 지붕 건축물이 8,300여동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부분이 새마을 운동이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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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급한 석면피해구제법 제정 |
2010-02-22 |
| 이 달부터 충남지역 석면 광산 주변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이 실시됐다.
충남 보령과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5개 시·군 광산 주변 1km 이내에 10년 이상 장기 거주했던 이주민 3500여명에 대해 오는 6월 30일까지 5개월간 검진이 이뤄진다.
지난 해 도에서 추진한 석면광산 1km 이내 거주자 4500여명에 대한 건강검진에서 900여명이 1차 엑스레이 검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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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석면피해구제법의 문제점 |
2010-02-22 |
| 2009년 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노동법 개정을 둘러싸고 여야 공방이 전개되었다. 그러나 같은 환노위에서 여야가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법이 있다. ‘석면피해구제법안’이다. 2009년 초, 석면광산 주변 주민들에게 석면진폐 등 석면 관련 질환이 대거 확인되자 환경성 석면노출로 인한 건강피해 대책의 필요성이 사회적 의제로 떠올랐다. 직업적으로 석면 내지 석면제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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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화학 근로자 또 사망, 정부는 '묵묵부답' |
2010-01-14 |
| 석면방직공장 제일화학(현 제일ENS)에서 일하던 근로자 정모(여·58)씨가 악성중피종암에 걸려 지난 1월10일에 사망한 것이 밝혀졌다.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는 1969년 제일화학에 입사해 1971년까지 약 2년간 일한 정모 씨가 투병 중 사망했다고 12일 밝혔다.
정 씨는 근로기간 중 석면에 노출됐고 38년의 잠복기를 거쳐 2007년 부산 동아대병원에서 흉막중피종암 진단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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