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영국에 Veritas-Consulting에 실린 글로써 "석면질환 바르게알기 모임(Asbestos Disease Awareness Organization(ADAO))" 공동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는 Linda Reinstein이 기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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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토요일, 중피종질환을 알리고 투병하는 환자들을 기억하기 위한 "중피종의 날"을 맞이하여, 이를 지지하는 많은 관계자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영국에서 전국적인 규모로 연대하여 석면없는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노고에 존경을 마지 않으며, 이곳에 나의 글을 기고하는데 영광으로 생각한다.
영국의 보건안전부(The Health and Safety Executive)는 중피종 발생율이 10%이상 증가하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65세 이상 남성사망율이 크게 증가하면서라고 했다. 인디펜던트지는 중피종 사망자가 2012년 2,535명으로, 2011년 2,291명에서 증가하였으며, 2,126명은 남성, 409명은 여성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중피종에 관련되어 적극적인 연구가 계속되어야 하며, 예방이 유일한 치료법이라고 마무리했다.
나의 남편은 2003년 흉막중피종을 진단받았다. 그 병명은 들어본적이 없었을뿐안 아니라 석면에 의한 질병은 치료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고 절망했다. 그 때 우리딸은 10살밖에 안되었다.
남편은 어떻게 석면에 노출되었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하지만, 1960년대, 건조되고 있는 원자력잠수함 내부에서 엔지니어로 잠깐 일했던 적이 있었다. 그때, 석면은 개스킷이나 보일러 등 선박내 많은 부분에서 아주 흔한 단열재로 사용되었었다. 그리고 남편은 손기술이 좋아서 집안 곳곳을 수리했었다. 손상된 바닥 타일을 제거하고 벽 등을 수리하였는데, 이 때 아마도 석면이 포함되었을 것이다.
다른 석면피해자들처럼 끔찍한 고통을 겪었으며, 생명연장을 위해 여러번의 항암치료와 수술을 시행하였고, 24시간동안 산소마스크를 착용하였다. 하지만, 진단 후 3년이 지난 2006년, 남편은 나와 13살의 딸을 남겨두고 떠났다.
남편이 떠난 슬픔을 원동력으로 삼아 비영리기구인 "석면질환 바르게알기 모임(Asbestos Disease Awareness Organization(ADAO))" 을 공동설립하여 교육과 운동, 단체활동 등을 통해 석면질환 근절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미국 국제암기구(National Cancer Institute)는 석면섬유의 노출은 암 등의 위험에 원인이 되는데 작업자의 신발이나, 옷, 피부, 머리에서 묻어 가정 내로 유입될 수 있다고 한다.
적절한 규제 없이 환경적, 직업적으로 석면을 다루거나 관리하면 안된다.
전세계적으로 석면은 매년 2백만톤 생산이 되고, 그중 95%는 백석면이며, 러시아는 그중 50%의 생산을 담당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모든 종류의 석면은 폐암, 악성중피종, 후두암과 난소암, 석면폐증을 유발"한다, 라고 했다.
석면노출 예방은 특히 어려운데, 석면 섬유가 매우 작고, 사용하는데 안전하다는 잘못된 인식과 발병까지의 잠복기가 10~50년으로 길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출예방으로 많은 삶을 구하고 비용을 줄일 수 있는데 국제사회보장협회에서 2011년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예방에 투자되는 비용대비 효과 잠재성이 1:2.2로 높다고 나와 있으며 이것은 다른 경우보다 꽤 높은편이다.
석면 채굴이 계속 되고 있는 중에 WHO는 "석면질환을 없애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모든 종류의 석면 사용을 중단하는 것이다"라고 명확하게 말했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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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on Mesothelioma 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