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연합뉴스 8월 14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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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의 폐광산 주변 지역 토양오염 실태 조사 결과 울산시 북구 달천동 토양에서 석면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석면 물질 함유 가능 광산 4곳인 공주시 유구읍, 청양군 청양읍, 홍성군 금마면, 울산시 북구 달천동에 대한 환경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 달천동 일대에는 조사 면적의 2.1%인 3만4천㎡의 토양에서 트레모라이트 석면이 검출됐다.
이 중 1개 필지(549㎡)에서만 1% 이상의 석면 농도가 확인돼 광해방지사업이 필요한 정화대상에 포함됐다.
나머지 토양의 석면 농도는 대부분 0.25∼0.75% 수준으로 위해성 평가 결과 발암 위해도가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아 정화대상에 포함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향후 토지 이용 변경 등에 대비한 감시 등 사후관리는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지하수·하천 등 수질 조사와 농경지·주거지·단독주택 등 대기·실내공기 조사에서는 모두 석면이 검출되지 않았다.
환경부는 한국광해관리공단을 통해 정화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폐광산 주변 지역의 주민 건강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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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달천광산 주변 토양 석면 검출…환경부 조사서 확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