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8월 29일 투데이서경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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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WHO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인 석면, 요즘에는 건축물에서 이 석면을 찾아보기 힘든데요. 약 60년 전 건립된 중앙시장 어시장에는 여전히 석면 물질이 남아 있습니다. 개보수 작업 논의가 이어져왔지만, 아직 뾰족한 수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김순종 기잡니다.
【 기자 】
하루 약 3천 명이 다녀가는 서부경남 최대규모의 전통시장인 진주 중앙시장.
1960년대 일어난 대형 화재로 1966년 새롭게 준공됐습니다.
한데 준공 60년이 지나면서 시설 노후화에 따른 문제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일부지역은 현대화 사업이 진행되기도 했지만,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곳도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어시장은 준공 후 개보수가 이루어진 적이 없어 각종 문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중앙시장 어시장입니다. 제 위로는 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 지붕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석면은 WHO가 지정한 제1군 발암물질입니다."
어시장 상층부를 두르고 있는 슬레이트 지붕을 대상으로 한 시료조사 결과, 석면 함유량은 약 10% 내외로 드러났습니다.
상인과 시민 건강을 위해서도 하루 빨리 개보수가 이뤄져야 하는 건데, 사업은 큰 진척이 없습니다.
[인터뷰] 이태규, 중앙시장 상인
"이 석면이라는 게 우리나라에 지금 석면이 없어요...빨리 좀 이거, 안에 석면 좀 걷어내고 확 뜯어내든지...정부가 안 하면 시에서 하든지, 무슨 방법이 있어야지. 이런 식으로 해서는 중앙시장 망합니다."
중앙시장 상인회는 그간 개보수를 위한 방안을 찾아왔지만, 뾰족한 수를 찾기는 힘들었습니다.
상인들이 모금하고 있는 시설 개보수비가 부족한데다, 어시장 토지 주인은 약 100여 명.
개보수에 대한 동의를 구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동국, 진주시 중앙시장 상인회장
"어시장 그 공간에 대한 무관심이 제일 크다고 볼 수 있고요.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간이지만 그 공간에 대한 책임은 아무에게도 없고, 단지 상인회가 나서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상인회는 결국 진주시에 도움을 요청했고, 2년간의 논의 끝에 시는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을 통한 방안을 마련 중입니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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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 덮힌 진주 중앙시장 어시장, 개보수 '시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