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석면중피종환경보건센터에서 주최하는 심포지엄이 지난 3월 18일 금요일 부산대 양산캠퍼스 의학전문대학원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소재했던 1970년대와 80년대 석면방직 공장인 J화학 근로자 54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와 구제법 관련 내용이 심포지엄에서 다뤄졌습니다.
근로자들의 기본 건강상태와 정신건강, 자각 증상 등에 대한 연구 결과 발표가 있었고 유도객담과 혈액검사 결과도 발표되었습니다. 유도객담 검사결과 1명에서 청석면이 발견되었으며, 혈액검사 석면관련 이상소견도 19명이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X-ray 검사 결과에서도 석면과 연관성이 있는 석면폐증, 흉막반 소견자도 있는 것으로 밝혀져 석면으로 인한 건강문제의 심각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었습니다.
혈액검사와 유도객담 결과 이상소견자 중에는 질병으로 발현되지 않은 대상자도 있어 질병의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한 지속적인 추적조사가 필요한 실정이며, 본 연구의 대상자 뿐만 아니라 석면 관련 근무자의 전반적 건강문제와 보상 및 지원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부산일보에 실린 기사를 아래 주소를 클릭하셔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석면공장 30년전 근로자 체내 석면 그대로"
"[사설]30년 전 석면공장 근로자, 지금도 석면가래" 
